기력 회복엔 역시 장어, 김포 풍천장어마당..
사진 정리하다가 미처 못적은 장어집이 있길래
몇장 안되는거지만 올려본다.
추석즈음 벌초 마치고 돌아오던 길이었는데
아침 일찍 벌초 마치고 돌아오면 늘상 점심즈음이다.
해서 벌초 멤버 다같이 점심먹고 파하는게 루틴이 되었다.
예전엔 풍물시장에 들러 오랜 단골집에서 회를 떠다가 먹곤 했는데
차츰차츰 외부에서 먹는 경우가 늘었다.
몇번 글로 적기도 했던 김포 매운탕집이 주된 대표적인 외식 장소다.
그런데 요번엔 모처럼 메뉴가 바꼈는데
전부터 계속 얘기가 나오던 장어가 이번 메뉴로 선정되었다.
큰아부지의 지속된 어필이 반영된 선택이었음.. ㅋ
하도 장어 장어 노랠 하셔서 얼마전에 장어를 사다 드시기도 하셨다는데
그럼에도 부족하셨는지 장어집으로 결정되었음..
김포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풍천장어집,
’풍천장어마당‘이란 곳으로 벌초 멤버들이 집결하였다.
그냥 동네 장어집이겠거니 했는데 제법 넓직한 규모의 가게였는데
상대적으로 주차장은 좀 비좁은 편이었음..
장어는 아주 튼실하니 조았다.
반찬은 처음 세팅까진 해주고 이후는 각자 셀프코너에서 가져다 먹으면 됨..
장어는 계속 종업원 분들이 오가며 궈주는 식이라 먹기만 하면 됐다. 편하쥬..?
흐으~ 비주얼이 아주 굿이구만..
그때 먹었던 장어가 다시 생각난다. 또 먹고 싶당.. ㅠㅠ
장어는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을듯.. 아마 질리기 전에 파산할지도.. ㅋㅋ
하아.. 언제 또 장어를 먹어볼라나.. 쩝쩝..
가득 고인 침을 삼키며 글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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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개업 동네 술집, 상봉동 들락..
카페였던가 와인집이었던가 그랬던 곳이었는데
이런 곳에서 장사가 되나 싶었던 그런 곳이었다.
결국 폐업하고 없어졌는데 우연찮게 지나다가 새로 바뀐 인테리어를 보게 됐다.
알고보니 술집이더라고.. 오호..
‘들락’이란 상호의 아담한 술집이다. 들락날락의 그 들락인듯..
외관은 아주 심플하게 디자인을 했는데
술집과는 왠지 좀 어울리지 않는 커튼이 쳐져 있기도 하다.
동네에 술집이 새로생겼다니 호기심이 발동하지 않을 수 없음.. ㅋ
그래서 야밤에 살짝 다녀왔는데
생각외로 손님이 많더라고.. 나름 외진 곳인데 어떻게들 찾아오는걸까..
호프집스러운 기본 안주.. ㅋ
강냉이 참 간만에 먹어보네..
냉장고에서 숙성된 소주잔..
술맛을 부르는 잔이다. ㅋ
에피타이저로 시원하게 500 한잔 드링킹.. 캬아~
술집에서 500 먹어보는거도 참 오래간만..
시원하니 맛 조으네..
첫 안주다.
딱 보면 떡볶이같지 않은 비주얼인데 떡볶이 메뉴임..
첨 보고 이게 뭐지 내가 주문한게 맞나 떡뽂이가 맞나 싶었다. ㅋㅋ
밑에 떡볶이가 있고 그 위에 어묵 튀김을 올린건데 어묵 튀김이 생각외로 맛나다.
매콤하니 안주로 제법 조으다.
그리고 가라아게..
떡볶이에다가 간단한거 하나 추가해서 가볍게 먹을 생각이었는데
가라아게가 생각보다 푸짐하게 나오더라고.. —;
먹다보니 배가 차서 다 못먹을 지경.. 요것도 맛은 조았음.. 굿
거진 먹어갈쯤에 사장님이 서비스라고 내오셨다.
빠아갈겐 먹음직스러운 토마토다. 설탕 숑숑숑 뿌린 토마토..
입가심하기 조았는데 알고보니 요게 별도 메뉴더라.. 와우..
개업빨인진 몰라도 사장님이 서비스가 아주 후하심.. ㅎㅎ
배불리 잘 먹었습니다요.
집앞이니 종종 가봐야겠당..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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