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사진첩을 뒤적대다보니 요즘 녀석들 사진이 별로 없단걸 알게 됐다.
녀석들에게 좀 소홀해진거 같아서 괜히 미안스럽네..
사실 워낙에 사고뭉치에 귀찮을정도로 질척대는 탓에 좀 불편한 감이 없지 않다.
그래서 걸리적거리고 좀 떨어져줬음 하는 맘도 있었는데
그만큼 좀 덜 챙겨주고 덜 놀아주고 그랬던거 같다.
요즘 잘 챙겨줄 정도의 여유가 없는 것도 한 몫 한거 같기도 하고.. 여튼 미안하구나..
사진은 야식을 먹던 와중에
음식을 간절히 바라보던 녀석들이 재밌어서 찍어본거다. ㅎㅎ
뭐였더라.. 연어였나 닭발이었나..
냄새가 좀 풍겼던거 같은데 그래서 더 호기심이 일었는지 한참을 저러고 있었다.
물론 얻어먹진 못했지.. 당연한거지만.. ㅋ
보다보니 왠지 좀 어려뵈네.. ㅋㅋㅋ
이제 둘다 만 10살인데 할아버지까진 아니더라도 이제 중장년쯤은 되었겠다.
사고 좀 그만치고 좀 덜 치근덕대면 조으련만..
나일 먹으면서 더 그러는거 같어 왜..
건강만 하자. 건강하게 오래 같이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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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방어를 개시하다.
날이 차지면 자연스럽게 생각나는 것 중 하나, 바로 방어다.
우동, 국밥, 과메기, 굴, 귤, 딸기 뭐 이런 것들과 더불어서 말이지..
니뽕의 방사능 이슈 때문에 요즘 해산물 먹기가 좀 껄끄러운게 사실인데
실제로도 예전에 비해선 회를 좀 덜 먹고 있는 느낌이다.
사실 이게 마지막이다 하고 회를 사다 먹은적이 있었는데
어쩌다보니 아주 가끔씩 회를 먹고는 있네.. ㅎㅎ
젠장.. 내가 조아하는걸 맘대로 맘 편하게 먹지도 못하는 세상이 되다니..
여튼..
올해 첫 방어를 개시했다.
구리농수산시장에서 공수해 온 방어회.. 캬아~
상호는.. 잘 기억나지 않는군.. 잘 먹었음 된거지 뭐..
이 가게는 좀 두껍게 썰어주더라고.. 이건 호불호가 좀 있을거 같음..
갠적으로 회는 종류별로 좀 다르지만 살짝 두께감 있는 정도의 얆음이 조터라..
보기에 양이 별로일거 같긴 해도 두께 때문에 적잖게 배가 차는 양이다.
아주 먹음직스럽게 기름이 올랐음..
대충 요게 1달 전 쯤인데 지금쯤이면 좀 더 괜츈하겠다 싶네.. 흐으..
배부르게 첫 방어 아주 잘 먹었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또 보자 방어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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